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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주제

2016.06.06 10:40

불꽃전도사 조회 수:5017

 교회는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곳이다. 따라서 교회의 모든 활동과 성도들의 행동은 이 목적에 부합되어야만 된다. 다른 모든 것은 의도적으로 피해야 한다.


 우리 교우들이 주일 점심 식사 시간에, 혹은 다른 어떤 모임이 있어서 모일 때, 교회의 본질과 목적에 관계가 없는 주제의 대화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물론 모여서 사적인 안부를 묻고 친근한 인사를 하며, 농담을 던지는 것 등은 분위기를 살리고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모여서 정치이야기를 한다던가, 경제이야기 등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먼 나라로 이민을 와서 살고 있지만 나라 걱정하는 마음에 정치,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나, 그런 주제의 이야기는 한인연합회나 상공회의소 같은 곳에 가서 할 일이지 교회에서 할 것은 아니다. 교회에 왔고, 교인들을 만났으면 복음 이야기만 해도 충분하다.


 자신이 속한 목장의 식구들을 염려하고, 전도 대상자를 위해 정보를 나누며,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한 이야기며, 혹은 믿음을 실천하면서 겪은 아픈 사연들... 이런 종류의 대화만 해도 그 내용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또한 교회가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각 부서를 어떻게 부흥시킬 것인지, 담임목사를 도와서 집사님들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도처에 이야기할 거리가 산적해 있다. 이런 것을 도외시한 체 다른 주제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성도와 신앙인의 태도는 아닐 것이다.


 혹자는 목사가 성도들의 이야기 내용까지 간섭하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물론, 나는 그렇게 할 의도가 전혀 없다. 여러분이 세상에서 죄를 짓고 살지 않는 한 어떤 정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든지, 어떤 단체의 사람들을 만나서 무슨 대화를 나누든지 내가 관여할 바 없다. 다만 교회에서 나누는 내용과 성도들의 모임에서 오고가는 이야기 속에는 교회와 성도라는 이름으로 모였을 경우 그에 합당한 이야기가 진행되기를 바랄 뿐이다.


 당장 이번 주부터 식사시간의 대화주제를 자연스럽게 바꾸기를 바란다. 다른 교우들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전도하는 어려움을 서로 나누며, 격려와 덕담을 하기를 바란다. 교인들은 무릇 그 얼굴의 인상과 그 마음의 자세뿐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말의 내용도 성경적이어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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