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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에 대해서

2018.05.30 14:11

babo 조회 수:1113

침례교단이 개신교단 중 가장 교세가 큰 교단이 된 이유는 성경적인 모범을 따르는 전통 때문이다. 그 전통 중의 하나가 바로 침례식을 행하는 것이다. 천주교가 영세(세례)로 변질시켰지만 침례교는 계속 고수하였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침례교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침례에 있다. 세례를 받은 일부 사람들이 다시 침례 받는 것을 거부하거나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오히려 침례교를 핍박한 집단은 같은 개신교에 속한 교단들이었다.


우리교회는 복음적인 타 교회나 교단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의 정관에도 나와 있지만 적극적으로 연합사업에 협조하는 편이다. 타 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것을 불인정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세례를 받을 때 구원의 확신이 있었는지, 그리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길 것을 헌신했는지 물을 뿐이다. 만약 그렇지 않고 다만 의식으로서의 세례만 경험 했다면, 그런 것은 아무 의미가 없으니 제대로 믿음이 생겼을 때 침례를 다시 받으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침례를 받았으나 뭘 모르고 받았으면 다시 받도록 권면한다.


일반 성도의 입장에서 세례와 침례의 차이에 대해 공부를 하고 성경적인 의식이 침례라는 참된 가르침에 눈이 떠지면 침례를 받기를 바라나 세례를 받았는데 또 무슨 침례를 받는가?’라는 생각이 들면 받지 않아도 무방할 것이다. 제대로 신앙고백을 하고 세례를 받은 사람이 침례 받기를 원하지 않으면 그것은 성도로서 신앙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것이므로 부담을 갖지 말기를 바란다.


다만 목회사역자나 교회의 일꾼인 집사로 사역을 할 사람들은 그 교회와 교단이 요구하는 의식에 순종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타교단의 장로로 봉직하던 자가 침례교단에 오면 당연히 침례를 받는 줄 알고 순종하여 안수집사로 사역을 하는 경우는 상식에 속할 만큼 흔한 일이다. 또한 타교단의 목사도 침례교 목사가 되려면 안수는 다시 받지 않지만 침례는 받아야 한다.


의식은 그 속에 담겨진 정신이 중요하며, 의식을 행하려면 예수님이 본을 보이신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옳은 일일 것이다. 침례교인의 별명은 성경대로 행하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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