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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 사람이라!

2018.05.24 19:02

babo 조회 수:205

다윗 왕이 충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탐하여 계교를 꾸며 전쟁터에서 우리아를 죽게 만든 후 밧세바를 취하여 아들을 낳게 된다. 이에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낸다.


한 성읍에 어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 부잣집에 손님이 왔는데 그는 자신의 가축을 잡지 않고 오직 양 한 마리만을 기르는 그 가난한 사람의 양을 빼앗아 손님을 접대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다윗은 화가 나서 대답을 했다. “그런 포악한 사람은 당장 죽어야 하지만, 그러나 율법에 따라서 네 배를 갚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자 나단이 소리친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볼품 없는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고, 또 왕에게는 노비와 후궁들도 많이 있는데 당신은 충직한 장군을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은 즉시 회개를 하였다. 사무엘하 11장과 12장에 나오는 내용이다.


목회를 하다보면 종종 교인들이 자신이 들어야 할 설교내용을 자신은 상관이 없다고 여기거나, 혹은 자신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어느 특정인을 대상으로 설교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설교의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은 00이 해당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나중에 은연중에 물어보면 전혀 엉뚱한 반응에 놀라게 된다. 정작 그 사람은 그 말씀으로 인해 본인의 가슴을 흔드는 경험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이 꼭 들었어야 할 설교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착각은 본인이 잘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예수님이 그토록 싫어하시던 바리새인의 특성이다. 정치권에서 내로남불이 유행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시각으로 인생을 살면 사람에게도 버림을 당하고 하나님께 심판을 받는 법이다. 성도들은 늘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설교를 들을 때마다 하나님이 나의 깨달음을 위해 저런 말씀을 주신다는 자세로 설교를 들어야 한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죄를 짓지 않아서가 아니라 죄를 지적했을 때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언제나 내가 바로 그 사람이구나...’라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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