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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년 간

2021.05.14 05:59

babo 조회 수:831

지난 1년간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미국과 한인 교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알아보자.

민주당 성향의 주지사는 교회를 강도 높게 폐쇄했고 공화당 성향의 주지사는 교회가 자율적으로 대처하도록 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민주당 성향의 주에서 코로나 확진률이 더 높게 나온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교회가 코로나의 온상이라는 것이 잘못된 믿음이었다는 하나의 증거이다.


일부 공화당 성향이 강한 주에 있는 교회들은 코로나 와중에도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며 오히려 교회가 성장한 곳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교회를 통해 확산되지는 않았다. 반면에 California 같은 주에서는 교회를 고발하고 벌금을 물리며 주차장을 강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교회가 헌법소원을 내고 대법원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리자 슬그머니 물렀으나 한마디 유감표명이 없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면서 타민족 교회들은 대부분 80-90%정도 교인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으나 유독 한인 교회들은 아직도 30-40%의 출석률에 머물고 있다. 그동안 그렇게 믿음이 좋아보이던 한인들은 사실 교제와 이민생활의 정보를 얻기 위해 종교생활을 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한인 교회들은 재정의 80%정도를 회복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30-40%의 성도들이 80%의 헌금을 했고 60-70%의 성도들이 나머지의 헌금을 했음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결국 평소에 헌금을 별로 하지 않았던 그룹들이 쉽게 교회를 떠났으며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your heart will be also.


남가주에서 지난 1년 동안 전도를 통해 새 신자가 등록된 교회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VBS 같은 행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올해까지는 각 교회들이 행사를 할 계획도 없는 가운데 약 10%의 교회들이 재정과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문을 닫았고 내년까지 추가로 10%의 교회들이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한다.


코로나가 안정되어도 앞으로 약 20%의 교인들은 영구히 교회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한인교계는 30-40%를 예상하고 있다. 교인들을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과감하게 예배실황을 중계 방송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다. 교인들이 나태해지며 영적생활과 교회출석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예배 중계방송은 정말로 몸이 아픈 분들이나 해외, 혹은 타주에 출타한 교우들을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져야 한다.

우리교회는 어떻게 변화되어가야 할까?


2021년 4월 25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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